학자금대출 이자는 졸업하면 바로 붙기 시작한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그런데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2026년 7월부터 이자면제 기준이 넓어졌습니다. 대상 구간이 늘었고, 면제받는 기간도 길어졌어요. 학자금대출 신청을 앞두고 있다면 내가 이자면제 대상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5구간에서 6구간으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이자면제 대상은 원래 학자금 지원구간 5구간 이하였어요. 2026년 7월 1일부터는 6구간 이하로 한 단계 넓어졌습니다. 6구간은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에 해당하는 구간이에요.
한국장학재단이 안내하는 이자면제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② 다자녀 가구의 자녀
③ 자립지원 대상자(2026년 5월 12일부터)
④ 학자금 지원구간 6구간 이하(2026년 7월 1일부터)
면제는 등록금대출과 생활비대출 모두에 적용돼요. 학자금 지원구간은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함께 따져 정하니, 대출을 신청하면서 통지받은 내 구간을 꼭 확인해 두세요.
이자면제 기간, 졸업 후 2년 제한이 없어졌어요
대상만 넓어진 게 아니에요. 면제 기간도 바뀌었습니다.
| 구분 | 이자면제 기간 |
|---|---|
| 2026년 7월 1일 전 | 졸업 후 2년 이내,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 |
| 2026년 7월 1일부터 | 졸업 시점과 관계없이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 |
의무상환은 졸업 뒤 연간 소득이 일정 기준(상환기준소득)을 넘어 대출을 의무적으로 갚기 시작하는 단계를 말해요. 예전에는 졸업하고 2년이 지나면 소득이 기준을 넘지 않았어도 면제 기간이 끝났습니다. 이제는 소득이 상환기준소득을 넘기 전까지 계속 면제를 받을 수 있어요.
또 폐업·실직·퇴직·육아휴직·재난 등으로 국세청에서 상환유예를 받은 사람은 그 유예 기간의 이자가 면제됩니다. 취업했다가 일을 그만두게 된 경우라면 이 부분도 함께 알아 두면 좋아요.
지역대학 학생은 11월 20일부터 8구간까지 확대 예정
교육부는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을 발표하면서, 11월 20일부터 지역대학 학생에 한해 이자면제 대상을 8구간까지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대학에 다니고 7~8구간이라면 이 일정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만 이 확대는 발표 당시 '예정'으로 안내된 일정이에요. 내 학교가 대상인지와 실제 적용 여부는 시행 시점에 한국장학재단 안내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자면제 대상이 아니라면 이자를 내야 해요.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금리는 연 1.7%로 1학기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변동금리,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고정금리가 적용됩니다.
이자면제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에 붙는 혜택이에요. 2학기 취업 후 상환 등록금대출·생활비대출 신청은 11월 17일(화) 18시까지이니, 대출이 필요하다면 마감 전에 신청 방식을 함께 골라 두세요.
출처: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생활비(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안내(2026-10-30 확인), 한국대학신문(2026. 6. 30.) 교육부 발표 보도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개인별 이자면제 적용 여부는 한국장학재단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